(창원=연합뉴스) 경남도는 인공어초 설치와 수산종자 방류사업 등 올해 수산자원 조성사업에 155억원을 투입한다고 19일 밝혔다.
인공어초 설치와 어초어장 관리에 38억원, 바다목장·해중림 조성에 34억원, 수산종자 매입방류·해삼산업 육성 83억원 등이다.
수산생물 산란·서식장 조성을 위해 통영·거제·남해 일대 10개 해역 58ha에 어패류 서식장을 신규 조성하는 인공어초를 설치하고, 2개 해역 16ha에 어초어장 보수·보강사업을 한다.
해양생태계 복원과 수산자원 확대를 위해 연안·소규모 바다목장과 해중림 조성사업을 추진한다. 어패류와 해조류를 잡아먹는 불가사리·성게 구제사업을 벌여 유용생물을 보호·육성한다.
볼락, 감성돔, 전복, 해삼 등 어패류 종자 2천100만 마리를 도내 연안에 방류해 수산자원을 조성함으로써 어업인 소득증대를 도모한다.
소·돼지농장 항생제 남용 등 위생·방역실태 점검
(창원=연합뉴스) 경남도는 동물용의약품 오·남용 방지 등 농장 생산단계부터 축산물 안전성을 높이려고 과거 동물약품 휴약기간을 지키지 않은 소·돼지 농장에 대한 위생·방역관리실태 점검을 한다고 19일 밝혔다.
최근 2년간 항생제 등 동물약품 휴약기간을 준수하지 않아 과태료가 부과된 소·돼지 농장 82곳(소 37, 돼지 45)을 대상으로 오는 20일부터 내달 6일까지 시·군과 합동점검을 한다.
도 동물방역과와 시·군 직원, 대한한돈협회 시·군지부장 등 17개반 50명으로 점검반을 편성해 출하 전 12시간 이상 절식 여부, 항생제 등 약품투여 금지기간 준수 여부, 축종별 허가됐거나 수의사 처방에 따른 동물약품을 사용했는지 여부 등 위생관리사항을 점검한다.
축사 내·외부 정기적인 소독, 구제역·돼지열병 백신 접종, 소 결핵병·브루셀라병 검사와 검사증명서 휴대명령 이행 등 방역관리실태 전반도 살펴본다.
점검 결과 미흡한 농가에 대해서는 즉시 시정 조치와 현장 교육을 하고 구제역 백신 미접종, 소독 미실시 등 방역·위생사항 위반농가에 대해서는 과태료 부과 등 강력하게 조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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