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임은진 기자 = 대신증권은 20일 LG이노텍[011070]의 상반기 실적이 종전 추정보다 부진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한 채 목표주가를 17만원에서 16만원으로 내렸다.
박강호 연구원은 "해외전략 거래선의 스마트폰 판매 부진, LG전자의 프리미엄 스마트폰 출시 지연 등으로 상반기 실적은 종전 추정 대비 부진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특히 "매출 대비 수익성 부진은 일시적인 고정비 부담 가중에 기인한다"며 "작년 설비투자 진행으로 올해 상반기 감가상각비 부담이 높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1분기 영업이익은 작년 동기보다 55% 감소한 302억원, 2분기는 91% 줄어든 30억원이 될 것으로 추산했다.
박 연구원은 다만 "단기적으로는 주가 조정을 예상하지만 3D 센싱 카메라 매출 확대로 올해 하반기와 내년에 수익성이 호조를 보일 것"이라며 "4월 중으로 적극적인 비중 확대 관점으로 전환할 것을 제시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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