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박상돈 기자 = 현대차투자증권은 20일 종근당[185750]이 자체 개발 개량 신약과 신규 도입 품목을 바탕으로 올해 양호한 외형 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7만원은 유지했다.
강양구 연구원은 "올해 신규 직원 채용과 연구개발(R&D) 비용 증가로 영업이익률이 지난해 대비 소폭 낮아질 것으로 전망되나 주력제품의 양호한 성장과 신규 도입품목의 선전으로 무난한 성장이 가능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강 연구원은 "화이자의 프리베나13(폐렴구균 백신) 유통 시작으로 400억원의 외형 성장이 예상되고 MSD의 글리아티린(뇌기능개선제) 정부지원 확대로 500억원대 매출도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지난해 특허가 만료된 트윈스타(베링거잉겔하임)의 개량 신약인 텔미누보가 매년 30% 성장을 유지하고 있다"며 "2020년 이후 500억원 이상 수출이 가능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2분기에 주력 파이프라인의 차기 임상이 진행될 수 있을 것"이라며 "CKD-506(류마티스관절염치료제) 유럽 임상 2상 개시, CKD-504(헌팅턴증후군치료제) 미국 임상 1상 개시가 예정돼 있다"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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