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연합뉴스) 전승현 기자 = 카드 이용 금액의 일정 비율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하는 광주은행 '광주·전남愛사랑카드'(3종)가 하루 발급 실적이 200여 건에 달하는 등 일반카드보다 인기를 끌고 있다.
20일 광주은행에 따르면 광주은행은 고향 사랑 나눔을 실천할 수 있도록 카드 이용 금액의 0.5%를 고객이 선택한 지역의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하는 '광주·전남愛사랑카드', '광주·전남愛사랑 아너스(Honors)카드', '광주·전남愛사랑 플래티늄카드' 3종을 지난달 19일 출시했다.
광주·전남愛사랑카드로 골프장을 이용하면 10만원 당 5천 포인트가 적립되고, 패밀리레스토랑, 커피전문점, 온라인쇼핑, 교통 업종에서 이용하면 이용 금액의 10% 포인트가 적립되는 등 월 최대 3만 포인트 적립 혜택을 제공한다.
광주·전남愛사랑 아너스카드는 바우처서비스, 공항라운지 무료 이용서비스 등 다양한 혜택을 준다.
출시 26일만인 지난 16일까지 '광주·전남愛사랑카드' 3천497건, '광주·전남愛사랑 아너스(Honors)카드' 1천448건, '광주·전남愛사랑 플래티늄카드' 320건 등 총 5천305건이 발급됐다.
하루 평균 204건이 발급돼 한 달에 6천건에 달할 것으로 분석됐다.
광주은행 관계자는 "하루 평균 130∼140건 발급되는 일반 신용카드와 비교해보면 광주·전남愛사랑카드 발급 실적이 눈에 띄게 많은 것"이라며 "이용 금액 일부를 기부한다는 좋은 취지가 고객
관심을 끌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광주·전남愛사랑카드'는 송종욱 광주은행장 아이디어로 알려졌다.
광주은행은 지역사회에 기부문화가 확산하도록 광주·전남愛사랑카드 사용을 지역민에게 적극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다.
shch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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