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박상돈 기자 = 삼성증권은 20일 달러화 등 통화와 관계없이 주문 전 별도 환전 없이 바로 주문이 가능한 해외주식 통합증거금 서비스를 업계 최초로 제공한다고 밝혔다.
기존에는 해외주식 주문 시 100달러를 환전해 놨다면 100달러어치의 주식 주문이 가능하고 추가로 매수하고 싶으면 다시 환전한 다음 주문해야 했다.
하지만 삼성증권이 제공하는 통합증거금 서비스를 이용하면 미국 달러(USD), 홍콩 달러(HKD), 일본 엔(JPY), 유럽 유로(EUR)에 한국 원(KRW)까지 통합해 해외주식 매수를 위한 증거금으로 활용할 수 있어 환전 없이 주문이 가능하다.
중국 위안(CNY)화는 오는 30일부터 가능하다.
삼성증권은 "통합증거금 서비스를 통해 고객들이 국가와 관계없이 해외주식에 바로 투자할 수 있도록 해 글로벌 포트폴리오 구성이 더욱 쉽게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삼성증권은 다음 달 말까지 온라인으로 해외주식을 처음 매매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환율의 최대 85%를 우대해주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또 연말까지 월간 해외주식 온라인 매매금액에 따라 최대 5만원을 돌려주고 이달 말까지 타사에서 해외주식을 입고하는 고객에게는 1천만원당 3만원을 돌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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