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13일부터 공연…김순택·서승원 더블캐스팅
(서울=연합뉴스) 이웅 기자 = 국내외에서 관심을 모은 홍연식 작가의 만화 '마당 씨의 식탁'이 연극으로 재탄생된다.
'마당 씨의 식탁'은 양면적인 가족의 존재와 의미를 그려낸 작품으로 주인공 마당 씨를 통해 건강한 삶이란 어떤 것이고, 행복이란 무엇이며, 나에게 있어 가족이란 어떤 의미인지를 다시 한 번 돌아보게 한다.
2015년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한 '오늘의 우리 만화상'을 수상하고 프랑스에서 '김치의 맛'으로 출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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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둠의 세계에서 자신의 가정을 지키기 위해 고민하는 주인공 마당 씨 역에는 '광화문연가', '사랑은 비를 타고', '레베카' 등에서 활동한 배우 김순택과 '타이타닉', '배쓰맨', '은밀하게 위대하게' 등에 출연한 서승원이 더블캐스팅 됐다.
삶의 마지막까지 가족을 생각하는 어머니 역은 '리어왕', '살기로운 생활' 등에서 활동했던 정혜지가 맡는다.
젊은 시절을 공사판에서 보내며 몸이 망가지게 되는 아버지 역으로 '어서오세요', '바다 한가운데서' 등의 작품에서 활동한 이주형, 동생 역으로 '마르고 닳도록', '쉬어매드니스' 등으로 이름을 알린 황성현 등이 출연한다.
무대는 4월 13일부터 5월 13일까지 한 달간 동양예술극장 2관에 마련된다.
공연 제작은 뮤지컬 '배쓰맨'과 '캣 조르바'를 제작한 ㈜문화공작소 상상마루가 맡았으며, 한국콘텐츠진흥원의 만화 연계 콘텐츠 제작 지원사업의 지원을 받아 제작된다.
abullapi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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