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연합뉴스) 최병길 기자 = 복합소재 부품 생산업체인 한국카본은 베트남 베카멕스-빈프억 공단에 해외 첫 생산거점을 마련했다고 20일 밝혔다.
현지 공단에는 계열사인 한국신소재를 비롯해 용성, 리버런, 미성사가 공동으로 공장 신축 공사에 들어갔다.
한국카본은 올해 안 공사를 마무리해 내년부터 탄소섬유, 유리섬유 프리프레그 등을 생산할 계획이다.
베카멕스-빈프억 공단은 베트남 공단 및 신도시 개발 국영기업인 베카멕스가 개발 중인 남부지역 최대 규모 공단이다.
공단 면적은 4천633㏊로 산업-주거-서비스가 복합된 신도시로 조성된다.
조문수 한국카본 대표는 "4차 산업혁명 핵심인 복합소재는 무한한 가능성을 가진 고부가가치 산업"이라며 "베트남 공장은 앞으로 증가할 복합소재 부품 수요에 대응할 중요한 전략 거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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