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도훈 한반도본부장 참여…'비핵화 논의' 관련 관측
(서울=연합뉴스) 조준형 기자 = 외교부는 4월 말 열릴 남북정상회담의 준비위원회 의제분과에 북핵 6자회담 우리 측 수석대표인 이도훈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이 참여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노규덕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히고, 의제분과에서 이 본부장의 역할에 대해 "한반도본부에서 담당하고 있는 업무와 관련된 것으로 이해해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정상회담 준비위 의제분과는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 간에 논의할 콘텐츠를 도출하는 역할을 맡는다. 의제분과에 이 본부장이 참여하는 것은 정상회담에서 이뤄질 비핵화 논의와 관련된 것으로 보인다.
노 대변인은 또 정부가 방침을 결정한 가운데 시기를 검토하고 있는 국제기구를 통한 대북 인도적 지원에 대해 "특별한 진전 사항이 있는 것은 아닌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jhch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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