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왕길환 기자 = 세계은행(WB) 산하 한국녹색성장신탁기금(KGGTF)은 오는 26∼31일 개발도상국 공무원들이 한국을 방문해 개발 경험을 체험한다고 20일 밝혔다.
체험 연수에는 미얀마, 인도네시아, 캄보디아, 레바논, 필리핀, 베트남, 파키스탄, 라이베리아, 탄자니아, 카메룬 등 11개국에서 46명의 공무원이 참가한다.
이들은 '수도권 폐기물 매립시설'을 주제로 토론과 현장 견학을 한다.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한국의 도시개발과 교통, 환경 분야의 경험을 중점적으로 배우게 된다.
특히 서울 양천구의 양천자원회수시설, 상암동의 하늘공원, 은평구 한국환경산업기술원, 인천광역시에 있는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와 환경공단 등을 돌아볼 계획이다.
미국 워싱턴에 본부를 둔 KGGTF은 지난 2013년 개발도상국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돕기 위해 한국 정부가 4천만 달러를 출연해 세계은행에 설립한 국제기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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