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 모시고 해외여행' 인기…5년 새 91.5% 급증

입력 2018-03-21 06:50   수정 2018-03-21 08:20

'부모님 모시고 해외여행' 인기…5년 새 91.5% 급증

(서울=연합뉴스) 이도연 기자 = 최근 해외여행을 함께 떠나는 성인(만 19세 이상) 자녀와 부모가 늘었다.
반면 어린이(만 12세 이하) 자녀와 부모가 함께 떠나는 해외여행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하나투어에 따르면 지난해 해외 패키지여행을 함께 떠난 성인 자녀와 부모는 27만4천 명으로 2012년의 14만3천 명보다 91.5% 증가했다.
하나투어의 전체 패키지여행에서 성인 자녀와 부모 동반여행이 차지하는 비중도 2012년 16.6%, 2013년 16.9%, 2014년 17.1%, 2015년 17.4%, 2016년 17.8%, 2017년 18.6%로 매년 꾸준히 늘었다.
반면 어린이 자녀와 부모가 함께 가는 해외여행의 비중은 줄어들었다.
어린이 자녀 동반 해외 패키지여행은 2012년 전체 해외 패키지여행의 19.3%로 동반자 유형 중 가장 높은 비중을 나타냈지만 2017년에는 16.5%로 감소했다.
성인 자녀 동반 해외여행이 2015년부터는 어린이 자녀 동반여행을 앞질렀다.
하나투어 관계자는 효도 여행으로 부모님과 함께 해외여행을 떠나는 20∼30대 청년들이 늘어난 반면 출산율이 떨어져 어린이 동반여행은 감소한 것으로 분석했다.

성인 자녀 동반 가족여행객이 가장 선호하는 해외여행지는 일본이었다.
지난해 성인 자녀 동반 여행객 중 가장 많은 31.3%가 일본을 선택했다.
그 다음은 베트남(13.2%), 중국(8.9%), 태국(8.3%), 유럽(7.7%), 대만(6.6%)의 순이었다.
하나투어 관계자는 "성인자녀 동반 가족여행객은 자연풍경을 감상하거나 역사 유적을 방문하는 관광일정을 선호하는 것으로 확인된다"고 말했다.
하나투어는 성인자녀 동반 해외여행객 중 모녀 여행객이 많아 엄마와 딸 고객이 가장 선호하는 지역과 일정을 엄선한 모녀여행상품 '엄마愛발견'을 선보였다.
대표 상품은 태국 방콕·빳따야, 푸껫, 베트남 다낭, 나트랑 등 4개 지역 상품이다.
호텔 루프톱바 야경 관람, 선셋요트크루즈 탑승과 스냅사진 촬영, 특급레스토랑 식사와 쇼핑·티타임 등 모녀 여행객이 선호하는 일정으로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
dyle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