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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연합뉴스) 이덕기 기자 = 자유한국당 대구시당은 20일 대구공항 이전 논란과 관련해 "군 공항과 통합 이전에 찬성하고 이른 시일 안에 옮길 터를 선정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 대구공항은 한계수용치인 375만명에 이르고 비좁은 대합실, 편의시설 부족으로 이용객이 불편을 겪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새로 건설할 민간공항은 대구·경북 관문 공항, 지역 거점 국제공항으로 역할을 다 할 수 있어야 하며 대구시와 관련 지자체, 주민 여론을 적극 수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같은 당 정태옥 국회의원(대구 북구 갑)은 19일 성명에서 "이전 후보지 중 군위 우보면은 대구시청에서 직선으로 28㎞ 떨어져 있어 시민 걱정이 크다"며 "하물며 직선거리로 48㎞(실거리 60㎞ 이상) 떨어진 의성은 대구공항이라고 할 수도 없으며 직선거리 84㎞인 김해공항과 차별성도 없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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