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주세계산악영화제 상영 영화 매년 늘어 올해 150편 목표

입력 2018-03-21 05:10  

울주세계산악영화제 상영 영화 매년 늘어 올해 150편 목표


(울산=연합뉴스) 장영은 기자 = 국내에서 유일하게 열리는 국제산악영화제 울주세계산악영화제 상영 영화가 매년 늘어난다.
울주세계산악영화제는 올해 9월 7일부터 11일까지 울산시 울주군 상북면 영남알프스 복합웰컴센터에서 열리는 3회 영화제에서 150편 안팎의 영화를 상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2회 영화제에서는 모두 21개국 97편을 상영한 것에 비하면 50편 이상 늘어나는 셈이다.
또 2회 때는 국제경쟁 부문에 31개국 260편이 출품됐는데, 1회 영화제 출품작 182편보다 많았다.
1회 때 상영 영화는 21개국 78편이다.

매년 출품작이 기대보다 많아지는 등 산악영화에 대한 관심이 뜨거워지고 있음을 알 수 있고, 올해도 많은 나라에서 다양한 작품이 출품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특히, 지난해 2회 출품작 가운데 국내 영화는 85편으로 1회 때 28편보다 크게 늘었다.
중국, 일본, 인도, 네팔 등 아시아는 물론 유럽과 북미, 남미, 오세아니아 등에서 골고루 출품됐고, 장르별로는 다큐멘터리 159편, 극영화 42편, 애니메이션 44편, 실험영화 15편 등으로 분류됐다.
영화제 측은 이처럼 다양한 국제경쟁 부문 출품작이 들어오면 관객들에게 수준 높은 산악영화를 소개하고, 영화제의 위상을 높일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울주세계산악영화제는 오는 4월 10일까지 국제경쟁 부문 출품작을 받고 있다.
출품 소재와 주제는 알피니즘과 산악스포츠, 산악문화, 탐험, 모험, 자연과 환경 등이고, 필름 또는 디지털로 만들어진 장·단편, 픽션, 다큐멘터리, 실사, 애니메이션 등 장르와 형식, 길이 구분 없이 출품할 수 있다.
국제경쟁 부문 총상금은 5천만원으로, 산악영화제 상금액수로는 최대 규모로 알려졌다.
대상 2천만원, 알피니즘, 클라이밍, 모험과 탐험, 자연과 사람 부문 작품상, 심사위원 특별상, 관객상 각각 500만원이다.
영화제 측은 올해 법인으로 출범한 울주세계산악영화제에서는 상영 편수를 비롯한 영화제 규모를 늘린다는 계획이다.
신장열 울주세계산악영화제 조직위원장은 "울주세계산악영화제가 캐나다 밴프와 이탈리아 트렌토 영화제와 함께 3대 산악영화제로 발돋움하기 위해 울주군이 할 수 있는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young@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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