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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연합뉴스) 이재혁 기자 = 중부내륙지선(옛 구마고속도로) 대구 유천하이패스IC가 오는 29일 오후 5시 개통한다.
대구시와 한국도로공사는 127억원을 들여 달서구 대천동과 달성군 화원읍 구라리 경계에 전국 최초 '고속도로 본선형' 하이패스 전용 IC를 만들었다.
월배신도시, 대곡지구, 상인지구, 성서산업단지 등 서남부지역에서 혼잡한 도시고속도로를 이용하지 않고 중부내륙고속도로지선으로 바로 진·출입하는 구조다.
무인으로 운영하며 하이패스 단발기를 부착한 4.5t 미만 차만 드나들 수 있다. 대형 화물차가 착오로 진입하면 회차로로 다시 빠져나가야 한다.
유천하이패스IC가 개통하면 출퇴근 시간대 정체가 심한 도시고속도로 남대구IC∼서대구IC 구간 소통과 성서산단 물류비용 절감에 기여할 것으로 시는 기대한다.
시는 하루 6천600대(진입 3천900대, 진출 2천700대)가 이곳을 드나들어 하루 14만8천대인 도시고속도로 교통량을 4.5% 분산할 것으로 예상했다.
김종근 대구시 건설교통국장은 "하이패스 단말기가 없는 차는 이용할 수 없다"며 "개통 초기 단말기 미부착에 따른 혼란이 예상되니 주의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yij@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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