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윤선희 기자 = 코스닥시장 상장사 에이치엘비[028300]가 신약 임상 3상 통과 가능성이 크다는 증권사 분석 보고서 발표에 상승했다.
21일 에이치엘비는 나흘 연속 오름세를 보이며 전날보다 2.06% 오른 4만9천500원에 마쳤다.
이날 강세는 한 증권사가 이 회사 잠재 매출이 1조원에 달하는 신약의 임상 3상 통과 가능성이 크다는 보고서를 낸 영향이 컸다.
이에 따라 에이치엘비는 개장 초 투자자들이 몰리며 5만5천600원까지 치솟았다가 차익실현 매물에 상승분을 반납했다. 거래량은 308만여주로 전날의 4배를 넘었다.
오병용 토러스투자증권 연구원은 "에이치엘비는 표적항암제 아파티닙의 전 세계 판권을 보유하고 있다"며 "아파티닙의 임상 3상은 미국 등 12개국 95개 병원에서 50% 이상 진행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아파티닙은 국내에서 나올 첫 번째 매출 1조원 규모의 블록버스터 의약품이 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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