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시스템-KT, IoT 기술 접목 국방 인프라 공동개발

입력 2018-03-21 10:06   수정 2018-03-21 15:54

한화시스템-KT, IoT 기술 접목 국방 인프라 공동개발

'국방 IoT 사업 추진 업무협약'…감시정찰 드론 플랫폼 등 개발

(서울=연합뉴스) 이승관 기자 = 한화시스템과 KT가 국방 분야 4차 산업혁명을 주도한다는 취지에서 '국방 IoT(사물인터넷) 인프라'를 공동 개발하기로 했다.
두 회사는 21일 서울 소공동 더플라자 호텔에서 한화시스템 장시권 대표이사와 KT 기업사업부문 박윤영 부문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국방 IoT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 협약식'을 갖고 이같이 밝혔다.
이 협약은 우리 군이 미래전에 대비하고 국방 효율성을 높일 수 있도록 군 운영에 적합한 보안성을 갖춘 IoT 플랫폼과 솔루션을 공동 개발하는 게 핵심이다.
이를 위해 한화시스템의 센서 및 전술정보통신(TICN) 지휘통제 기술과 KT의 기업전용 LTE 시스템 기술이 결합된다.
국방 전용 IoT 인프라가 구축되면 별도의 네트워크 설치 없이도 필요에 따라 각종 센서와 디바이스를 추가해 데이터를 수집할 수 있기 때문에 새로운 IoT 서비스가 가능하다는 게 양측의 설명이다.
이번 협약은 우리 군이 추진하고 있는 '4차 산업혁명 기술을 접목한 국방 혁신' 가운데 네트워크 기반 무기체계 및 디바이스 운영, 데이터 수집 등 IoT 기술과 관련된 것이다.
국방 IoT 기술을 활용할 경우 병력, 물자, 시설, 수송, 교육과 관련된 국방자원관리는 물론 무기체계 및 지휘통제통신(C4I) 체제와 연계된 국방 전장 관리의 지능화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가령 병사들에게 스마트워치를 제공해 생체정보와 위치정보 등을 파악하면 개인 맞춤형 건강관리와 훈련 효과 분석 등이 실시간 가능하고, 국방 전용 IoT 인프라에 주요 시설과 전방·해안 지역에 배치되는 경계감시용 센서를 추가하면 인공지능(AI) 지휘체계를 구현할 수 있다는 것이다.
특히 두 회사는 미래 육군력 건설을 위한 '5대 게임체인저' 가운데 하나로 지정된 드론봇 전투체계와 관련해 전방·해안 지역에 배치할 감시정찰 드론의 운영 플랫폼 개발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플랫폼은 KT가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세계최초로 시연한 5G 기술과 한화시스템의 드론 관제 기술이 적용된다.
이밖에 두 회사는 앞으로 센서, IoT 플랫폼, 클라우드, 빅데이터, 보안, 모바일 네트워크 등 4차 산업혁명 분야에서 뛰어난 기술력을 갖춘 중소 전문업체와 상생 협력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humane@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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