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자기자본 대비 당기순이익률 12% 상회
(광주=연합뉴스) 전승현 기자 = 농협전남지역본부 산하 단위농협(지역농협) 중 진도, 장성축산, 신안농협이 지난해 경영 성과가 좋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농협전남지역본부가 산하 146개 단위농협의 지난해 자기자본 대비 당기순이익률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진도농협이 13.96%(자기자본 148억7천만원·당기순이익 20억7천만원)로 가장 높았다.
장성축산농협 12.55%(83억7천만원·10억5천만원), 신안농협 12.11%(141억원·17억원) 등 3곳이 이익률 12%를 넘었다.
노화농협 11.48%(130억1천만원·14억9천만원), 순천원예농협 11.06%(218억1천만원·24억1천만원), 다시농협 10.93%(118억3천만원·12억9천만원), 영광축산농협 10.35%(141억9천만원·14억6천만원)로 뒤를 이었다.
월야농협 9.94%(60억3천만원·6억원), 장성농협 9.58%(158억4천만원·15억1천만원), 순천광양농협 9.30%(323억5천만원·30억원) 등이 뒤를 이었다.
자기자본 대비 당기순이익률 3% 미만 농협은 2곳이었다.
전남지역 단위농협 전체 자기자본은 2조100억원, 당기순이익은 1천244억원이었다. 평균 당기순이익률은 6.18%였다.
농협전남지역본부 관계자는 "단위농협들의 경영 성과를 높이고자 지역 여건에 맞는 신사업 발굴 등 강소농협을 육성하고, 경영약체 농협에 대한 합병을 추진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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