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연합뉴스) 이종민 기자 = 마을과 학교가 함께 아이를 키우는 마을교육공동체 사업이 부산에서 올해부터 처음으로 시작된다.
부산시교육청은 22일 오후 교육청 중회의실에서 19개 지역단체와 마을교육공동체 운영을 위한 약정을 맺는다고 21일 밝혔다.
이들 19개 단체는 지난 1월 마을교육공동체 공모사업에 응모해 운영단체로 선정됐다.
선정 단체는 영도구 영도마을교육공동체, 사하구 하단당리괴정마을교육공동체, 북구 대천마을교육공동체, 동래구 열린공간 동네사람들, 해운대구 반송동 희망세상 등이다.
교육청은 올해 이들 단체에 총 1억7천400만 원을 지원한다.
이들 마을교육공동체는 4월부터 11월까지 학교와 마을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다양한 교육사업을 추진한다.
류성욱 시교육청 교육정책과장은 "올해부터 마을교육공동체 사업이 첫발을 내딛게 됐다"며 "사업이 성공적으로 정착해 다른 지역으로 확산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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