숀 펜, 트럼프 겨냥 풍자소설 출간…"우리에겐 암살이 필요"

입력 2018-03-21 10:37  

락토핏 당케어 광고 이미지
난각막NEM 광고 이미지
숀 펜, 트럼프 겨냥 풍자소설 출간…"우리에겐 암살이 필요"


(서울=연합뉴스) 김아람 기자 = 할리우드 배우 숀 펜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비판한 내용을 담은 소설을 내달 출간한다고 영국 일간 가디언 등이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과 성폭력 고발 캠페인 '미투' 등을 다룬 펜의 첫 소설(Bob Honey Who Just Do Stuff)은 펜이 2016년 '소시오패스 패피 퍼라이어'라는 필명으로 발표한 오디오북의 확장판이다.
비밀 정부기관 지시를 받는 청부살인업자인 주인공 밥 허니가 '미스터 랜드로드'라는 이름의 미국 대통령에게 보내는 편지에서 트럼프 대통령을 암시하는 내용이 나온다.
허니는 편지에서 "고통받고 분노하는 많은 훌륭한 미국인이 당신을 뽑았다. 많은 러시아인도 마찬가지다"라며 트럼프 대선 캠프와 러시아 정부의 내통 의혹 '러시아 스캔들'을 풍자했다.
또 "당신은 탄핵할 대통령이 아니라 개입이 필요한 사람이다. 우리는 단순히 개입이 필요한 사람들이 아니라 암살이 필요한 나라다. 나를 트윗해볼테면 해보라"며 트위터를 애용하는 트럼프 대통령을 비꼬았다.
펜은 트럼프 대통령을 거침없이 비판해왔다. 지난 1월 미 시사주간지 타임에 기고한 글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을 '인류의 적'이라고 표현하기도 했다.
펜은 가디언 인터뷰에서 "밥 허니 오디오북을 마쳤을 때 내가 하고 싶은 이야기의 표면을 긁었을 뿐이라는 느낌이 들었다"며 "그 아이디어를 완전한 소설로 넓히는 것은 신나는 도전이었다"고 밝혔다.
ric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