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봉준 기자 = 대한항공[003490]은 내년 1월 1일 이후 소멸하는 항공 마일리지로 구매할 수 있는 국내외 여행상품을 출시했다고 21일 밝혔다.
대한항공과 한진관광이 함께 마련한 '마일리지 알뜰투어'는 대한항공 마일리지를 이용해 항공권을 제외한 중국, 일본, 동남아 및 국내 여행상품을 구입할 수 있는 여행 상품이다.
운영 기간은 오는 4~6월이며, 중국, 일본, 동남아 노선은 상품에 따라 기존 마일리지에서 2만~3만 마일, 국내 상품은 5천 마일이 공제된다.
신선한 해산물 요리와 유럽풍 건축물, 맥주로 유명한 중국 칭다오 3일 투어는 2만5천 마일, 식도락가의 성지이자 최신 명품에서 전자제품, 아기자기한 소품까지 구매할 수 있는 쇼핑 천국 오사카 3일 자유투어는 3만 마일이 공제된다.
고즈넉한 바다 풍경과 수천개 기암괴석이 한 폭의 그림을 연상케 하는 베트남 할롱 베이와 하노이 4일 투어는 2만 마일이면 구입할 수 있다.
정석 비행장의 첨단 시설을 견학하고 실제 조종사 훈련과정을 체험해 볼 수 있는 '제주 대한항공 플라이트 아카데미' 상품은 5천 마일로 이용할 수 있다.
구체적 상품 구성 및 공제 마일리지는 대한항공 홈페이지(kr.koreanair.com)나 한진관광 홈페이지(www.kaltour.com)를 참고하면 된다.
joo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