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 넣는 수비수' 전북 김민재, K리그1 3라운드 MVP

입력 2018-03-21 11:01  

'골 넣는 수비수' 전북 김민재, K리그1 3라운드 MVP




(서울=연합뉴스) 이영호 기자 = 프로축구 전북 현대의 '골 넣는 수비수' 김민재가 KEB하나은행 K리그1 2018 3라운드 최우수선수로 뽑혔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21일 "지난 18일 FC서울과 정규리그 3라운드에서 전북의 중앙 수비로 선발출전한 김민재는 후반 4분 선제 헤딩골을 넣었다"라며 "김민재의 공수 활약 속에 전북은 서울을 2-1로 물리쳤다"고 밝혔다.
전북은 김민재의 선제골 활약과 안정된 수비를 바탕으로 지난 2라운드에서 인천 유나이티드에 패했던 아쉬움을 씻어내고 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김민재는 이재명(성남), 김광석(포항), 이용(전북) 등과 함께 3라운드 베스트 11 수비진에도 이름을 올렸다.
3라운드 베스트 11 공격수는 말컹(경남)과 이근호(강원)이 뽑혔고, 미드필더는 디에고(강원), 류승우(제주), 최영준(경남), 바그닝요(수원)에게 돌아갔다.
베스트 11 골키퍼는 조현우(대구)가 차지했다.
3라운드에서 전남 드래곤즈를 3-1로 물리치고 개막 후 3연승으로 정규리그 1위를 내달린 경남FC가 베스트 팀으로 선정됐고, 경남-전남전은 베스트 매치로 결정됐다.
한편, KEB하나은행 K리그2(2부리그) 2018 3라운드 MVP에는 지난 17일 수원FC를 상대로 2골 1도움을 펼치며 팀의 4-1 승리를 이끈 성남FC의 에델이 선정됐다.




horn90@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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