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연합뉴스) 백도인 기자 = 전북 고창군이 귀농을 희망하는 도시민에게 임대주택과 텃밭, 영농교육을 원스톱으로 제공하는 체류형 농업창업지원센터를 건립하고 21일 준공식을 열었다.
센터는 국비 40억원 등 총 80억원이 투입돼 고창군 부안면 용산리 일대 2만4천㎡ 부지에 조성됐다.
아파트형 주택 20가구와 단독주택 10가구, 영농 교육관, 공동체 실습하우스, 가구별 텃밭, 냉동창고 등을 갖췄다.
가족과 함께 최대 9개월간 머물며 영농교육을 받고 직접 농사를 지어볼 수 있다.
주택 임대료도 규모에 따라 월 19만∼27만원대로 싸다.
고창으로 귀농·귀촌하려는 도시민이면 이용할 수 있다.
박우정 고창군수는 "예비 귀농·귀촌인이 가장 큰 어려움을 느끼는 주거와 영농기술 습득 문제를 한 번에 해결해줄 시설"이라며 "더 많은 도시민이 고창을 찾을 수 있는 인프라가 구축된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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