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다르빗슈 내세운 컵스에 무안타…타율 0.316

입력 2018-03-22 0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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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다르빗슈 내세운 컵스에 무안타…타율 0.316



(서울=연합뉴스) 최인영 기자 = 추신수(36·텍사스 레인저스)가 옛 동료 다르빗슈 유(32·시카고 컵스) 앞에서 무안타로 침묵했다.
추신수는 22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 주 서프라이즈의 서프라이즈 스타디움에서 시카고 컵스와 벌인 2018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에 5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 3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3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멈춘 추신수의 시범경기 타율은 0.343에서 0.316(38타수 12안타)으로 내려갔다.
텍사스는 1-5로 패했다.
컵스 선발투수 다르빗슈는 6이닝 3피안타(1피홈런) 7탈삼진 1실점으로 텍사스 타선을 묶고 승리투수가 됐다.
지난해 시즌 중 텍사스에서 로스앤젤레스 다저스로 트레이드된 다르빗슈는 올 시즌을 앞두고 자유계약선수(FA)로서 6년 1억5천만 달러 조건으로 컵스로 이적, 시범경기 4차례 선발 등판에서 3승을 거두며 컨디션을 끌어올리고 있다.
추신수는 2회 말 선두타자로 나와 3루수 땅볼로 잡혔다.
4회 말에는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7회 말, 컵스는 다르빗슈에서 스티브 시섹으로 투수를 교체했다. 추신수는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중견수 뜬공으로 잡혔다.
경기는 홈런 대결로 진행됐다.
컵스의 카일 슈워버는 1회 초 희생플라이로 선취점을 내고 3회 초 솔로포를 터트렸다.
컵스의 크리스 브라이언트는 2회 초 3점 홈런을 쏘아 올렸다.
텍사스는 3회 말 후안 센테노의 솔로포로 유일하게 점수를 냈다.
abbi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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