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美FOMC 불확실성 해소에 장중 2,500선 돌파

입력 2018-03-22 09:24   수정 2018-03-22 09:43

코스피 美FOMC 불확실성 해소에 장중 2,500선 돌파

코스닥도 하루 만에 반등

(서울=연합뉴스) 유현민 기자 = 코스피가 22일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둘러싼 불확실성 해소에 상승 출발하며 장 초반 2,500선을 넘어섰다.
코스피가 장중 2,500선을 넘어선 것은 지난달 5일 이후 한 달 보름여 만이다.
이날 오전 9시 15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18.40포인트(0.74%) 오른 2,503.37을 나타내고 있다.
지수는 전장보다 9.87포인트(0.40%) 오른 2,494.84로 출발한 뒤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세에 힘입어 상승 폭을 조금씩 키우고 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20∼21일 FOMC 정례회의에서 정책금리를 1.25∼1.50%에서 1.50∼1.75%로 인상하고 올해 정책금리 전망의 중간값은 유지했다.
다만 2019년, 2020년 중간값 전망치는 상향 조정하며 내년과 후년 금리인상 속도가 애초 예상보다 빨라질 수 있음을 시사했다.
김병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점도표 중간값은 유지되면서 평균값은 상승하는 애매한 FOMC 결과로 보합 흐름이 예상된다"면서도 "한국 철강에 대한 관세 부과가 유예될 수 있다는 보도로 보호무역 우려가 완화한 점은 긍정적 요인"이라고 말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514억원, 71억원어치를 사들이며 지수에 힘을 보태고 있다. 개인은 554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운수창고(-0.79%)와 운송장비(-0.04%)를 제외한 전 업종이 오르고 있다.

특히 은행(1.97%), 증권(1.70%), 보험(1.31%), 금융업(1.30%) 등 금융 관련 업종과 기계(1.12%)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시가총액 상위주도 삼성전자[005930](0.71%), SK하이닉스[000660](0.34%), KB금융[105560](1.90%) 등 대부분이 오르고 있다.
10위권에서는 셀트리온[068270](-0.32%)과 현대차[005380](-0.32%)만 소폭 하락세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5.07포인트(0.57%) 오른 890.62를 가리키고 있다.
지수는 전날보다 3.66포인트(0.41%) 오른 889.21로 개장한 뒤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세에 힘입어 상승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4억원, 95억원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고, 개인이 홀로 102억원어치를 순매도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0.18%), 신라젠[215600](-0.08%)만 소폭 내림세고 나머지는 대부분 오르고 있다. 특히 메디톡스[086900](3.18%), 포스코캠텍(2.71%)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hyunmin623@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