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美FOMC 불확실성 해소에 장중 2,500선 돌파(종합)

입력 2018-03-22 10:28   수정 2018-03-22 10:28

코스피 美FOMC 불확실성 해소에 장중 2,500선 돌파(종합)

코스닥도 하루 만에 반등

(서울=연합뉴스) 유현민 기자 = 코스피가 22일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둘러싼 불확실성 해소로 상승 출발해 장중 2,500선을 넘어섰다.
코스피가 장중 2,500선을 넘어선 것은 지난달 5일 이후 한 달 보름여 만이다.
이날 오전 10시 15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22.31포인트(0.90%) 오른 2,507.28을 나타내고 있다.
지수는 전장보다 9.87포인트(0.40%) 오른 2,494.84로 출발한 뒤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세에 힘입어 상승 폭을 조금씩 키우고 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20∼21일 FOMC 정례회의를 열어 정책금리를 1.25∼1.50%에서 1.50∼1.75%로 인상하고 올해 정책금리 전망의 중간값은 유지했다.
다만 2019년, 2020년 중간값 전망치는 상향 조정하면서 내년과 후년 금리인상 속도가 애초 예상보다 빨라질 수 있음을 시사했다.
김병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점도표 중간값은 유지되면서 평균값은 상승하는 애매한 FOMC 결과로 보합 흐름이 예상된다"면서도 "한국 철강에 대한 관세 부과가 유예될 수 있다는 보도로 보호무역 우려가 완화한 점은 긍정적 요인"이라고 말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천129억원, 677억원어치를 사들이며 지수 상승에 힘을 보태고 있다. 개인은 1천767억원의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운수창고(-0.46%)와 종이·목재(-0.17%)를 제외한 전 업종이 올랐다.

특히 증권(3.13%), 은행(1.66%), 금융업(1.30%), 보험(1.11%) 등 금융 관련 업종과 의약품(2.00%), 전기가스업(1.37%), 기계(1.32%)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시가총액 상위주도 삼성전자[005930](0.63%), SK하이닉스[000660](0.45%), 셀트리온(1.28%),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3.15%) 등 대부분이 상승했다.
10위권에서는 현대차[005380](-0.65%)만 내림세다.
OCI[010060](10.49%)는 중국의 환경규제에 따른 반사이익 기대감에 10% 넘게 급등하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64포인트(0.41%) 오른 889.19를 가리키고 있다.
지수는 전날보다 3.66포인트(0.41%) 오른 889.21로 개장한 뒤 기관 매수세에 상승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 기관은 152억원의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고,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26억원과 14억원 어치를 순매도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신라젠[215600](-0.80%)과 로엔(-0.45%)만 하락세이고 나머지는 대부분 오르고 있다. 특히 메디톡스[086900](8.75%)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hyunmin623@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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