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박초롱 기자 = 올해 하반기부터 온라인 전입신고 절차가 더 간편해진다. 클릭 몇 번만으로 전입신고를 마칠 수 있다.
행정안전부는 '정부24'(www.gov.kr)를 통한 온라인 전입신고를 전면 개선한다고 22일 밝혔다.
지금까지는 온라인 전입신고 때 '세대편입', '합가' 등 전입·전출 관련 전문 용어가 많아 불편함을 느끼는 이용자들이 많았다.
앞으로는 합가 등 어려운 용어를 선택하지 않아도 자신에게 맞는 세대원·세대주 항목을 클릭하면 전입·전출 구분이 시스템에서 자동으로 처리된다.
세대주 변경을 하려면 지금은 별도 정정신고를 해야 하지만 앞으로는 전입신고를 하며 세대주 변경 신청도 한꺼번에 할 수 있게 된다.
온라인 전입신고를 하면 국민연금, 건강보험 등에 대한 거주지 정보도 자동으로 변경된다. 일일이 각 거주지 변경 신청을 하지 않아도 된다.
지난 한 해 동안 이사 등으로 약 500만건의 전입신고가 들어왔다. 이 중 온라인 신고는 100만건가량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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