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 묶인 통영 섬마을에 23일 대체 선박 투입

입력 2018-03-22 12:03   수정 2018-03-22 18:25

발 묶인 통영 섬마을에 23일 대체 선박 투입

(통영=연합뉴스) 김동민 기자 = 마산지방해양수산청은 통영 6개 섬 8개 항구와 육지를 운항하는 여객선 한산누리호가 운행중단 된 것과 관련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이르면 내일부터 대체 여객선을 투입한다고 22일 밝혔다.



마산해수청 관계자는 이날 "대체 여객선 1척이 오늘 오전 10시부터 시험 운전에 들어갔다"며 "여객선 선장이 시험 운전을 마친 후 항로 특수성 등을 확인하는 선장 적성심사 등을 거치면 이르면 내일부터 투입한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지난 19일 해상 여객 운송회사 대일 해운에 운항 명령을 내렸지만, 기상 악화로 21일까지 시험 운전을 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대체 여객선인 '가자 세계로호'는 264t급 여객선(차도선)으로 기존 166t급 한산누리호 보다 더 많은 인원을 수송할 수 있다.
이 여객선은 안전상의 이유로 1일 운항 횟수를 기존 3회에서 2회로 조정할 예정이다.
지금까지 통영지역 섬과 육지를 순회 운항해온 한산누리호는 지난 5일 통영 한 조선소에 정기검사를 받기 위해 맡겨졌지만, 선사가 수천만원 상당의 비용을 지급하지 못해 운행을 중단해 섬 주민 600여명이 큰 불편을 겪고 있다.
한산누리호는 통영 용초도-호두마을-죽도-진두-동좌마을-서좌마을-비산도-거제 화도 등 경로로 1일 3회 운항해왔다.
image@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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