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연합뉴스) 여운창 기자 = 강기정 더불어민주당 광주시장 예비후보는 22일 광주빅데이터진흥원 설립 등 '4차 산업혁명 4대 분야 10대 전략사업'을 공약으로 내놓았다.
강 예비후보는 이날 광주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광주 5개 자치구별 특화된 데이터기반 산업도시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광주가 주도하는 4차 산업혁명은 선택의 관점이 아닌 생존의 관점에서 접근해야 한다"며 "구글·아마존과 같은 글로벌 기업을 육성하기 위해 2천억원 혁신펀드를 조성해 창업·중소기업에 투자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를 위한 4대 핵심분야로 ▲ 빅데이터 국가혁신클러스터 조성 ▲ 에너지신산업육성벨트 구축 ▲ 혁신융합신산업 육성 ▲ 에너지 전력 엑스포와 연계 등을 제시했다.
또 광주빅데이터진흥원 설립, 에너지신산업 국가 거점화 추진, 에너지밸리 광주 지역 확대, 미래자동차 글로벌 생산기지 조성, 중소기업 수출 원스톱 지원센터 구축 등 10대 전략사업에 집중적으로 투자한다는 구상이다.
강 예비후보는 "북구에는 스마트가전 데이터, 동구는 문화 콘텐츠 데이터, 남구는 에너지 데이터, 서구는 공공서비스 데이터, 광산구는 자동차 데이터 기반 자율주행차 등으로 나눠 전국 최초의 빅데이터 기반 산업도시를 조성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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