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연합뉴스) 손상원 기자 =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직업체험시설인 순천만 잡월드 건립의 시작을 알리는 기공식이 23일 전남 순천시 해룡면에서 열린다.
순천만 잡월드는 2016년 고용노동부 공모 사업에 선정돼 경기 성남의 한국 잡월드에 이어 두 번째다.
잡월드는 순천만 국가 정원 인근에 국비 등 485억원을 들여 건물 연면적 1만2천㎡, 지하 1층·지상 2층 규모로 2020년 4월 준공될 예정이다.
기공식에서는 4차 산업혁명 클러스터 단지 조성 청사진을 제시한 콘텐츠와 체험관도 선보인다.
'미리 보는 4차 산업혁명박람회'라는 주제의 체험관에서는 사람과 교감하는 인터랙티브 로봇, 실내 공간에서 대자연을 체험하는 가상현실(VR) 등을 체험할 수 있다.
조충훈 순천시장은 22일 "기공식은 순천만 잡월드의 본격적인 건립을 알리고 순천의 미래 성장동력이 될 '연향뜰 4차 산업혁명 클러스터' 조성의 포부를 밝히는 선언적 의미의 장"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sangwon700@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