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축제 1월 5∼27일 개최…체류형 행사 소개 집중
(화천=연합뉴스) 이상학 기자 = 세계적인 축제로 성장한 화천산천어축제가 내년 축제를 앞두고 '축제 알리기'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2019 화천산천어축제는 내년 1월 5일부터 27일까지 개최하기로 결정됐다.
산천어축제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올해 5년 연속 대한민국 대표축제로 선정, 내년부터는 '글로벌 육성축제'로 거듭난다.
이에 따라 세계적인 축제 명성에 걸맞은 축제 준비가 필요, 여행사 등과 일찌감치 일정 조율 등 협의에 나선다.
화천군은 당일 일정의 축제가 아닌 지역에서 숙박하며 체류하는 프로그램을 소개하는 데 힘을 쏟기로 했다.
28일부터 외국인 관광객을 안내하는 국내 인바운드 여행사 24곳을 찾아 축제를 알린다.
화천군은 기존에 협의한 여행사 15곳 이외에 신규 여행사 9곳을 추가로 방문해 산천어축제 상품 세일즈를 벌인다. 여름철 열리는 토마토축제와 쪽배축제 등 사계 투어 상품도 함께 소개한다.
다음 달에는 동남아시아 3개국, 9개 아웃바운드 여행사에 직원을 파견해 축제 마케팅을 벌인다.
방문 기간 한국관광공사 국외 지사와 공동 해외마케팅 강화방안을 논의하기로 했다.
화천군 관계자는 22일 "내년 산천어축제는 대한민국 대표축제를 넘어 글로벌축제 반열에 오른 명성에 걸맞게 더 많은 준비를 해야 한다"며 "동남아시아뿐 아니라 중동과 이슬람 국가 대상 마케팅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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