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대 회장에 이영중 이반스포츠 대표…지소연·김연경 소속사도 참여
(서울=연합뉴스) 이동칠 기자 = 국내에서 활동하는 에이전트사들을 회원사로 하는 한국스포츠에이전트협회가 공식 출범했다.
한국스포츠에이전트협회는 22일 서울 강남구 대치동 포스코센터 아트홀에서 사단법인 설립 인가 후 처음으로 정기총회를 열어 집행부를 선임하고 향후 활동 계획을 밝혔다.
지난 2016년부터 설립을 준비해온 스포츠에이전트협회는 최근 서울시로부터 사단법인 설립을 인가받았다.
협회 초대 회장에는 이영중 이반스포츠 대표가 맡았고, 여자축구대표팀 간판 공격수 지소연(첼시 레이디스)과 '배구 여제' 김연경의 소속 에이전트사인 인스포코리아 등 57개 에이전트사가 회원으로 가입했다.
이영중 회장은 "스포츠 에이전트 업계의 건전한 직업윤리를 구축하는 한편 떠오르는 직업군으로서 이미지 개선에 노력하겠다"면서 "협회 회원사들의 권익 보호에도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회장은 이어 "에이전트는 지난해까지 문화체육관광부가 개최한 잡페어에서 가장 인기 높은 직종 중 하나였다"면서 "스포츠에이전트협회가 새로운 일자리 창출을 통한 스포츠 산업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chil8811@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