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하는 사이…PC방서 금품 '슬쩍'한 상습절도범

입력 2018-03-23 07:12   수정 2018-03-23 10:28

게임하는 사이…PC방서 금품 '슬쩍'한 상습절도범


(부산=연합뉴스) 손형주 기자 = PC방에서 손님들이 게임에 집중하거나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상습적으로 금품을 훔친 절도범이 잇따라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 사하경찰서는 절도 혐의로 A(55) 씨를 구속했다고 23일 밝혔다.
A 씨는 지난해 11월 23일 오후 7시 30분께 부산 사하구 하단동의 한 PC방에서 손님이 게임에 집중하는 사이 의자에 걸어둔 코트에서 지갑을 가져가는 등 최근까지 21차례에 걸쳐 1천100만원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부산 사하경찰서 제공]

경찰은 PC방 폐쇄회로(CC) TV 영상을 확인하고 추적, A 씨를 검거했다.
비슷한 수법의 PC방 절도가 부산 북구에서도 발생했다.
부산 북부경찰서는 절도 혐의로 B(19) 씨를 입건했다.
B 씨는 지난달 24일 오후 5시 27분께 부산 북구 덕천동의 한 PC방에서 손님이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책상 위에 있던 지갑에서 현금 2만원을 가져가는 등 최근까지 8차례에 걸쳐 지갑과 휴대전화기 등 234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YNAPHOTO path='AKR20180323018100051_01_i.jpg' id='AKR20180323018100051_0101' title='' caption='[부산 북부경찰서 제공=연합뉴스]'/>

경찰은 폐쇄회로(CC) TV 영상을 분석해 도주로를 추적, PC방에서 들어서는 B 씨를 검거했다.
handbrother@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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