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랜드 '채용 비리로 합격' 226명 퇴출 절차 돌입

입력 2018-03-23 08:59   수정 2018-03-23 09:13

강원랜드 '채용 비리로 합격' 226명 퇴출 절차 돌입


(정선=연합뉴스) 배연호 기자 = 강원랜드가 2013년 채용 비리로 합격한 226명에 대해 퇴출 절차에 들어갔다.
강원랜드 관계자는 23일 "지난 22일 이들 직원 모두에게 인사위원회 출석을 통지했다"고 말했다.
강원랜드는 27일을 시작으로 28일, 30일 등 3일간 인사위원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강원랜드의 감독기관인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19일 '강원랜드 부정합격자 퇴출 TF'를 개최하고 "부정합격자 퇴출에 의한 사익 침해보다 사회정의 회복, 공공기관의 신뢰성 제고 등 공익 목적의 이익이 크다"며 부정합격자 퇴출을 3월 말까지 완료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앞서 지난달 8∼21일에는 강원랜드와 합동감사반을 구성, 강원랜드 채용 비리 관련 공소장에 명시된 부정합격자 226명에 대해 재조사를 했다.
재조사 결과 이들은 서류전형과 인·적성 평가 등 전형단계마다 점수조작으로 합격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은 지난달 5일부로 업무에서 배제된 상태다.
byh@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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