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전명훈 기자 = 미국과 중국의 통상 갈등이 확대되자 증권주들이 증시 냉각 우려에 하락하고 있다.
23일 오전 9시 10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KTB투자증권[030210]은 전날보다 5.17% 떨어진 5천140원에 거래 중이다.
유안타증권[003470](-4.11%), 키움증권[039490](-4.11%), 유진투자증권[001200](-4.05%), 대신증권[003540](-3.85%), NH투자증권[005940](-3.08%), 미래에셋대우[006800](-2.82%), 현대차투자증권[001500](-2.79%), 한국금융지주[071050](-2.71%), 삼성증권[016360](-2.65%), 교보증권[030610](-2.59%), SK증권[001510](-2.48%), 메리츠종금증권[008560](-2.28%) 등 주요 증권사 대다수가 2% 이상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미국은 중국산 수입품에 500억 달러(약 54조원)의 관세를 부과하고, 중국의 대미 투자도 제한하는 조치를 단행했다.
이에 중국도 맞불대응을 경고하고 나섰다.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중국 상무부는 이날 성명을 통해 30억 달러(3조2천400억원)에 이르는 미국산 철강, 돈육 등에 보복관세를 부과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코스피와 코스닥지수도 이날 약 2% 하락하며 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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