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턴 "그동안 한 발언은 다 지난일…중요한건 대통령이 하는 말"

입력 2018-03-23 09:53  

락토핏 당케어 광고 이미지
난각막NEM 광고 이미지
볼턴 "그동안 한 발언은 다 지난일…중요한건 대통령이 하는 말"

(워싱턴=연합뉴스) 송수경 특파원 = 존 볼턴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신임보좌관은 22일(현지시간) "내가 그동안 개인적으로 이야기했던 것들은 이제 다 지나간 일"이라며 "중요한 것은 대통령이 하는 말과 내가 그에게 하는 조언"이라고 말했다.
대표적 '매파'로 꼽히는 볼턴 신임보좌관은 이날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트윗 임명'을 한 직후 미 폭스뉴스에 출연, 북한과 이란 등 현안에 대한 질문에 말을 아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그동안 나의 경력을 거쳐오는 동안 얼마나 많은 글과 논평을 썼는지 기억 못 할 정도이고, 인터뷰들도 무수하게 했다"며 "내 견해가 무엇인지 이야기하는지에 대해서도 결코 거리낌이 없었다"고 말했다.
그러나 백악관의 국가안보 분야 사령탑으로서 민감한 대외정책들을 다뤄야 하는 위치가 된 만큼, 개인적 의견 피력에 더 신중을 기하겠다는 뜻으로 보인다.
볼턴 전 대사는 자신의 역할이 "정직한 중개인"(honest broker)이라며 "NSC 보좌관은 대통령에게 폭넓은 옵션을 제시해야 한다"고 말하고 "대통령은 보좌관들과 자유롭게 의견을 교환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CNN방송은 "트럼프 대통령과 존 볼턴은 지난 몇 주 동안 허버트 맥매스터 전 보좌관의 경질 문제에 대해 논의해왔다"며 정통한 한 소식통을 인용, 볼턴 신임보좌관이 트럼프 대통령에게 자신을 임명한다면 "어떤 전쟁도 시작하지 않겠다"고 약속했다고 보도했다.
또한, 볼턴 신임보좌관은 이날 오전 트럼프 대통령과 면담을 했다고 CNN방송은 전했다.


hanksong@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