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연합뉴스) 오수희 기자 = 23일 오전 10시 24분께 부산교통공사 콜센터에 "서면역에 타는 냄새가 나고 연기가 들어온다"는 신고가 들어왔다.
교통공사 측이 확인해보니 서면역 7번 출구 밖 흡기구 근처에 있던 폐지수집용 손수레에 쌓아둔 폐지가 불에 타는 바람에 연기 일부가 도시철도 역 안으로 유입된 것으로 나타났다.
마침 현장 순찰 중이던 경찰관이 소화기로 신속히 불을 끈 덕분에 인명피해나 큰 재산피해는 없었다.
교통공사 측은 "도시철도 출구 밖에서 작은 불이 나는 바람에 연기가 일부 유입됐지만 대피할 필요는 없다"고 안내방송을 한 뒤 연기를 빼내는 작업을 했다.
경찰은 화재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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