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연합뉴스) 백도인 기자 = 전북 남원시가 주최한 제21회 전국옻칠목공예대전에서 국무총리상인 대상에 김종민 작가의 '국화무늬 호리병'이 선정됐다.
이 작품은 우리 전통 문양인 국화문을 호리병에 세밀하게 끊음질하고 정교하게 마감해, 화려하면서도 우아한 아름다움을 표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상금은 3천만원이다.
금상은 권미정 작가의 '연화문 함'과 양희정 작가의 '스툴스'가 차지했다.
수상작은 오는 28일부터 4월 2일까지 서울 종로구 인사동에서 전시되며 춘향제 기간에 남원춘향문화예술회관에서도 선보인다.
이 대회는 옻칠과 목공예작품을 소재로 하는 전국 유일의 경연대회다.
남원시가 조선 시대 왕실 진상품으로 바칠 만큼 전통과 품질을 인정받은 남원목기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목공예의 전통을 잇기 위해 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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