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연합뉴스) 김재홍 기자 = 부산지방보훈청은 23일 오후 부산 부산진구 부산시민공원에서 제3회 서해수호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국민의 하나 된 마음이 대한민국을 지키는 힘입니다'를 주제로 열린 기념식에는 부산지역 각계대표, 시민단체, 국군장병, 일반시민, 학생 등 5천명 이상이 참석했다.
기념식은 식전 행사에 이어 개회선언과 국민의례, 기념 공연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기념 공연으로 동아대학교 태권도 시범단 공연, 국민화합을 기원하는 민·관·군 대표 3인의 횃불 점화식, 55인 서해수호 희생 장병을 추모하며 200마리의 평화 비둘기를 하늘로 보내는 행사 등이 마련됐다.
민병원 부산지방보훈청장은 "이번 기념식은 서해수호 희생 장병을 함께 추모하고 한반도 평화정착을 위해 국민의 힘을 하나로 모으는 소중한 시간"이라고 말했다.
서해수호의 날은 2002년 6월 29일 제2연평해전, 2010년 3월 26일 천안함 피격, 2010년 11월 23일 연평도 포격 도발 등으로 희생된 서해수호 장병을 추모하고 한반도 평화정착을 위한 결의를 다지는 정부 기념일이다.
정부는 매년 3월 넷째 금요일을 서해수호의 날로 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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