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보 진영 김석준 현 교육감 5월초 예비후보 등록
(부산=연합뉴스) 이종민 기자 = 부산시교육감 선거 보수 진영의 최종 단일 후보는 4월 10일 가려진다.
좋은 교육감 후보 추진 부산운동본부는 결선에 오른 김성진 부산대 교수와 임혜경 전 교육감을 대상으로 2차 여론조사를 벌여 내달 10일 오전 11시 최종 단일 후보를 발표한다고 24일 밝혔다.
최종 단일 후보 발표 시기를 당초에는 3월 말로 하기로 했으나 후보들이 합의한 끝에 4월 10일로 미뤘다.
여론조사는 1차와 같이 국내 2곳의 여론조사 기관을 선정해 이뤄진다. 두 여론조사 결과를 합산해 순위를 가린다.
결선 여론조사에서는 1차와 달리 신인 출마자에게 20%의 가산점을 주지 않는다.
1차 여론조사에서는 첫 출마자인 김 교수와 이요섭 전 경남중 교장에게는 20% 가산점을 부여했다.
재선 도전을 일찌감치 선언한 진보 진영의 김석준 현 부산시교육감은 5월 초 예비후보등록을 한 후 본격 선거 운동에 나설 예정이다.
김 교육감은 신학기를 맞아 학교급식 위생 점검에 나서는 등 현장 중심의 업무로 바쁜 일과를 보내고 있다.
그는 예비후보로 등록하면 전국 교육청 중 청렴도 1위 달성, 중학교 무상급식 실현, 독서·토론 중심의 수업혁신 등의 성과를 바탕으로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맞춘 교육정책으로 시민의 표심을 다시 공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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