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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임수정 기자 = 서울시향은 오는 10월 12~13일 서울 서초동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레너드 번스타인(1918~1990)의 대표 오페레타 '캔디드'를 한국 초연한다고 23일 밝혔다.
번스타인 탄생 10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열리는 이번 무대는 별도의 의상이나 무대 장치를 갖추지 않고 연주회 형식으로 공연되는 콘서트 버전이다.
'캔디드'는 철학자 볼테르의 동명 소설을 토대로 주인공 캔디드의 모험담을 풍자적으로 그린다. 신선한 선율과 익살, 브로드웨이식 활기로 가득 찬 20세기 고전으로 평가받는다.
서울시향 수석객원지휘자인 티에리 피셔 지휘 아래 2017년 그래미상 수상자인 메조소프라노 빅토리아 리벤구드를 비롯해 소프라노 로렌 스누퍼, 바리톤 허프 러셀 등 유명 성악가들이 함께한다.
아직 캔디드 역 캐스팅은 공개되지 않았다.
한편, 서울시향은 더 많은 성악가에게 무대에 설 기회를 제공하고자 조역들을 공개 모집 중이다.
메조소프라노, 테너, 로(low)테너(또는 바리톤) 파트 성악가 1명씩을 선발한다.
응시자격은 성악 전공자 또는 국내외 전문 합창단 근무 경력자이며 오는 4월 6일 오후 6시까지 이메일(audition@seoulphil.or.kr)을 통해 접수하면 된다.
sj9974@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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