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홍창 대표이사 이달 말 사임…신임 대표에 홍동석 전 더페이스샵 대표
(서울=연합뉴스) 김은경 기자 = 잇츠한불이 2020년까지 글로벌 화장품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중장기 목표를 제시했다.
잇츠한불은 23일 서울 강남구 본사에서 주주총회를 열고 재무제표 승인 및 이사 선임 안건 등을 처리했다.
사내이사(임병철·홍동석·장재옥·임진성)와 사외이사(이상백·김경원·이성규) 선임, 이사보수 한도 연간 50억원 등의 안건도 승인됐다.
김홍창 잇츠한불 대표이사는 "2017년은 중국의 사드보복 조치로 인해 2분기에 적자를 기록하는 등 경영환경이 상당히 어려웠다"며 "다행히 지난해 9월부터 실적이 턴어라운드했고, 회사도 한불화장품과의 합병과 중국 후저우 공장의 완공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는 등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밝혔다.
김 의장은 "'2020년 글로벌 코스메틱 컴퍼니로의 도약'이라는 중장기적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올해에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김 대표는 일신상의 이유로 이달 말까지 근무한다. 후임에는 홍동석 전 더페이스샵 대표가 취임해 다음 달 2일부터 잇츠한불을 이끈다.
kamja@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