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DB, 중남미 2018∼2020년 평균 2.6% 성장 전망

입력 2018-03-24 03:19   수정 2018-03-24 03:41

IDB, 중남미 2018∼2020년 평균 2.6% 성장 전망
역내 양대 경제국 브라질·멕시코 성장률은 2%와 2.7% 예상

(상파울루=연합뉴스) 김재순 통신원 = 미주개발은행(IDB)은 중남미 경제가 올해부터 안정적인 성장세를 계속할 것으로 전망했다.
23일(현지시간) 브라질 국영 뉴스통신 아젠시아 브라질에 따르면 IDB는 이날 발표한 보고서를 통해 중남미 경제가 2018∼2020년에 평균 2.6%의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세계 평균보다는 다소 낮은 것이지만, 지난 수년간 저성장을 거듭해온 중남미 경제가 활력을 되찾을 것이라는 분석에 힘을 실어주는 것이다.
중남미 1∼2위 경제국 브라질과 멕시코의 평균 성장률은 2%와 2.7%, 브라질을 제외한 남미 지역 성장률은 2.9%로 전망됐다.



아르헨티나 멘도사에서 열린 제59차 IDB 연차총회에 참석한 호세 후안 루이스 IDB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지난 2년간 침체 상태에 빠졌던 중남미 국가들이 성장세를 되찾고 있다는 것은 좋은 소식"이라면서 "그러나 투자 부족과 낮은 생산성 때문에 만족할 만한 성장률을 기록하지는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IDB는 중남미 경제 통합 등을 위해 1959년에 설립된 다자개발은행으로 역내 28개국, 역외 20개국이 회원이다.
23∼25일 열리는 이번 연차총회에는 48개 회원국 대표가 참석해 작년 성과를 점검하고, 민관협력사업(PPP) 등을 통한 인프라 사업 재원 확대 방안 등을 논의한다.
fidelis21c@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