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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신창용 기자 = 김태형 두산 베어스 감독은 올 시즌 키플레이어로 새 외국인 야수 지미 파레디스(30)를 꼽았다.
김 감독은 24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개막전을 앞두고 '타선에 빈틈이 보이지 않는다'는 평가에 "난 많이 보이는데"라며 쓴웃음을 지어 보였다.
두산은 이날 허경민(3루수)-최주환(지명타자)-박건우(중견수)-김재환(좌익수)-오재일(1루수)-양의지(포수)-파레디스(우익수)-오재원(2루수)-김재호(유격수)로 타선을 꾸렸다.
지난해 타격 쪽에서 아쉬움을 남긴 허경민과 오재원은 각각 1번과 8번에 배치됐다. 김 감독은 "허경민과 오재원이 올해 준비를 많이 했다"며 믿음을 보였다.
불안 요소는 파레디스다. 닉 에반스를 포기하고 새롭게 뽑은 파레디스는 이번 시범경기 6경기에서 타율 0.182에 그쳤다.
수비에서도 우익수로 불안한 수비를 펼치며 지명타자 자리를 오갔다.
파레디스를 테이블세터 감으로 점찍었던 김 감독은 일단 하위 타순에서 리그에 적응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김 감독은 "파레디스가 올 시즌 '키'가 될 수 있다. 그가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선수 기용과 구상 면에서 수월하게 또는 어렵게 갈 수 있다"고 설명했다.
changy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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