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맞은 서울광장, '빙판옷' 벗고 '잔디옷' 입는다

입력 2018-03-26 06:00   수정 2018-03-26 10:31

봄맞은 서울광장, '빙판옷' 벗고 '잔디옷' 입는다

5월 1일부터 시민에게 개방


(서울=연합뉴스) 박초롱 기자 = 지난해 12월부터 이달 초까지 스케이트장으로 활용된 서울광장이 봄을 맞아 '잔디 옷'으로 갈아입는다.
서울시는 26∼27일 서울광장의 묵은 잔디를 걷어내고 이틀간 새 잔디를 심는다고 밝혔다.
잔디 품종은 겨울철 추위에 잘 견뎌 사계절 푸르고 촉감이 좋은 '켄터키 블루그래스'다. 이 종은 토양 오염과 침식을 막고, 먼지 발생·소음을 감소시키는 기능이 있다.
서울시는 잔디가 뿌리를 내릴 수 있도록 약 한 달간 서울광장 진입을 통제할 예정이다.
서울광장은 안정화 기간이 지난 5월 1일부터 시민들에게 전면 개방된다.
chopark@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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