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비뼈 통증 딛고 5경기 만에 안타 재개
(서울=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개막전 출전을 노리는 최지만(27·밀워키 브루어스)이 5경기 만에 안타 행진을 재기했다.
최지만은 25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 주 메사의 호호캄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MLB 시범경기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전에 5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3타수 2안타 1볼넷 1타점 1득점으로 활약했다.
갈비뼈 통증으로 최근 4경기에서 안타를 때리지 못했던 최지만은 타격감을 끌어올리며 타율을 0.385(39타수 15안타)까지 높였다.
2회 초 첫 타석에서 좌익수 뜬공으로 아웃된 최지만은 3회 초 1사 후 브라이언 하워드를 상대로 볼넷을 골랐다.
최지만의 이날 경기 첫 안타는 5회 초 나왔다.
팀이 5-2로 앞선 가운데 2사 3루에서 타석에 선 최지만은 하워드로부터 우익수 앞 안타를 때려 타점을 올렸다.
시범경기 10호 타점이다.
7회 초 최지만은 1사 1루에서 바뀐 투수 존 고먼을 상대로 중견수 앞 안타를 만들었고, 상대 수비 실책을 틈타 2루까지 진루했다.
네이트 오르프의 안타 때 홈을 밟아 득점까지 챙겼다.
최지만은 9회 초 타석에서 대타 맥스 맥도웰과 교체됐다.
밀워키는 오클랜드에 10-5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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