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연합뉴스) 손형주 기자 = 만취 상태에서 차를 몰다 승용차 4대와 상가 유리창을 들이받고 도주한 부산의 한 대학 강사가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 남부경찰서에 따르면 25일 오전 1시 30분께 부산 수영구 남천동 한 아파트 앞에서 순찰하던 경찰은 위험하게 후진하는 마티즈 승용차를 한 대 발견했다.
승용차는 후진 중 상가 유리창을 들이받아 박살 낸 뒤 곧바로 주차장에 세워진 차량 4대를 잇달아 들이받고 그대로 달아났다.
이 장면을 목격한 경찰은 순찰차로 500m가량을 추격해 도주하는 차를 세웠다.
음주 측정을 해보니 운전자 박모(42)씨는 운전면허 취소 수준인 혈중알코올농도 0.183% 상태로 조사됐다.
경찰은 박씨를 상대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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