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신교 부활절 연합예배, 연세대 노천극장서 개최

입력 2018-03-25 10:39  

개신교 부활절 연합예배, 연세대 노천극장서 개최



(서울=연합뉴스) 김희선 기자 = 올해 개신교계 부활절 연합예배가 다음 달 1일 연세대 노천극장에서 열린다.
'나는 부활을 믿습니다'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연합예배에는 70개 교단이 참여하며,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와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 한국기독교연합(한기연), 한국교회총연합 등 4개 연합기관 대표들도 참여한다.
설교는 대한예수교장로회 대신총회 총회장을 지낸 장종현 목사가 맡으며, 한반도 평화통일, 한국교회의 회개와 성숙, 소외 이웃들을 위한 특별기도가 이어질 예정이다.
부활절연합예배 준비위원회는 연합예배에 이주노동자 100명 등 소외 이웃을 초청할 계획이며, 예배 헌금은 소아암 환우 등 고난받는 이웃들을 위해 사용할 계획이다.
한편, 한기총은 최근 발표한 부활절 메시지에서 "세상에 많은 이들은 어떻게 하면 남들보다 높아질까, 어떻게 하면 섬김을 받는 자리에 갈 수 있을까를 고민할 때, 예수님은 낮아지는 자리, 섬기는 자리를 가르쳐주신 것"이라며 "구원받은 우리가 가져야 할 마음은 겸손의 마음"이라고 강조했다.
한기연은 "사람과 사람 사이에 가로막힌 불평등과 장애의 장벽이 허물어지고, 정치와 이념과 사상으로 인한 차별과 혐오, 배타주의에서 벗어나 이 땅에 참 평화가 완성되기를" 기원했다.
hisunny@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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