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양산서 유독물질 섞인 물 2천ℓ 누출…인명피해는 없어

입력 2018-03-25 18:17  

경남 양산서 유독물질 섞인 물 2천ℓ 누출…인명피해는 없어

(양산=연합뉴스) 박정헌 기자 = 25일 오후 1시 25분께 경남 양산시의 한 석유 정제물질 재처리공장에서 유독물질인 피리딘이 섞인 액체 2천ℓ가 누출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다행히 누출된 액체는 외부로 빠져나가지 않고 공장 내부에 고여 있어 인명피해는 없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오후 4시께 흡착포와 펌프 등을 이용해 액체를 빨아들이는 작업을 완료했다.
누출된 액체는 물 95%에 피리딘 5%가 섞인 상태라 인체 유해성은 크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액체를 담은 탱크 압력이 갑자기 높아지며 폭발해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공장 관계자 등을 상대로 사고원인을 조사 중이다.
home1223@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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