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유현민 기자 = 하나금융투자는 26일 만도[204320]가 올해 1분기에 기대 이하의 실적을 거둘 전망이라며 목표주가를 30만원에서 28만원으로 내렸다.
송선재 연구원은 "1분기 실적은 주요 고객사의 출하 부진과 원화 강세 등의 영향으로 기대치를 밑돌 것"이라며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작년 동기보다 2%, 7% 감소한 1조4천억원과 558억원으로 추정했다.
그는 실적 감소의 가장 큰 이유로 주요 고객사의 중국·미국 출하가 예상보다 부진한 점을 꼽았다.
송 연구원은 올해 연간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작년보다 5%, 226% 증가한 5조9천600억원과 2천724억원으로 전망하면서 "2분기 이후로는 낮은 기저와 고객사 회복으로 영업이익 기준 증익 국면에 진입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이를 고려할 때 주가는 추가적인 조정보다 현 수준에서 등락을 보일 것으로 예상한다"면서 투자의견은 종전대로 '중립'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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