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공사, 선상에서 한국관광 홍보
(서울=연합뉴스) 이도연 기자 = 대만 관광객 3천500명을 태운 크루즈선이 오는 30일 부산에 입항한다.
한국관광공사와 부산관광공사는 14만 톤(t) 대형 럭셔리 크루즈선인 '마제스틱 프린세스호'가 대만 승객을 태우고 입항함에 따라 27일 선상에서 특별 이벤트를 연다고 26일 밝혔다.
마제스틱 프린세스호는 이날 대만 기륭을 출발해 일본 나가사키(28일)와 사카이미나토(29일), 부산(30일), 기륭(4월 1일) 일정으로 운항한다.
승객들은 30일 하루 동안 부산 남천동 벚꽃길과 자갈치시장, 해동용궁사, 국제시장을 둘러본다.
선상에서 '봄꽃관광'을 주제로 한국의 크루즈 기항관광 프로그램을 소개하고 관광안내 홍보데스크를 운영한다.
국립부산국악원은 한국 전통공연의 매력을 알리기 위해 특별 공연을 연다.
정진수 관광공사 테마상품팀 팀장은 "크루즈 여행객의 기항지 관광 제고와 부산지역 방문자 다양화를 위해 부산관광공사와 공동으로 이번 선상 설명회와 문화체험활동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dy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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