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시스코 좌완 블락, 개막전 선발…커쇼와 맞대결

샌프란시스코 좌완 블락, 개막전 선발…커쇼와 맞대결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좌완 타이 블락(27)이 수술대에 오른 매디슨 범가너(29)를 대신해 개막전 선발로 나선다.
MLB닷컴은 26일(이하 한국시간) "샌프란시스코가 블락을 개막전 선발로 확정해 발표했다"고 전했다.
샌프란시스코는 30일 미국 캘리포니아 주 로스앤젤레스 다저 스타디움에서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와 2018 미국 메이저리그 개막전을 치른다.
애초 범가너가 개막전 선발로 내정됐으나, 범가너가 지난 24일 캔자스시티 로열스와 시범경기에 등판해 타구에 왼손을 맞아 수술대에 오르면서 블락이 기회를 잡았다.
범가너는 25일 왼쪽 새끼손가락 뼈에 핀 세 개를 박는 수술을 했다. MLB닷컴은 "6∼8주 재활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블락은 2016년 9월 6일 메이저리그에 데뷔했다.
메이저리그 개인 통산 성적은 9승 12패 평균자책점 4.43이다.
다저스를 상대로는 7경기에 등판해 2승 2패 평균자책점 2.23을 올렸다. 다저스전 선발 등판 성적은 4경기 2승 2패 평균자책점 1.67이다.
다저스 타자 중에서는 크리스 테일러가 블락에게 10타수 4안타(타율 0.400) 1홈런 2타점으로 강했다.
다저스의 개막전 선발은 '현역 최고 투수' 클레이턴 커쇼(30)다.
jiks7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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